2017년 청소년, 청년 아르바이트 노동실태 - 전국 아르바이트 일자리 및 시급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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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청소년, 청년 아르바이트 노동실태 - 전국 아르바이트 일자리 및 시급 현황

2017년 청소년, 청년 아르바이트 노동실태 - 전국 아르바이트 일자리 및 시급 현황 -

김종진(한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위원, 서울시 아르바이트 청년권리보호협의회 MP)

* 이 글은 2017년 상반기(1월∼5월) 전국 사업주가 (주)미디어윌 네트웍스의 알바천국에 아르바이트 채용 구인 광고 입력 원자료를 재분석한 것임. 분석 대상 모집단 전국 구인구직 사업주의 아르바이트 공고 1,768,784건이며,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업종은 108개임.

- 독서실 관리, 편의점 알바 평균 시급 최저, 피팅모델, 나레이터 모델 최고
- 생활임금에도 못 미치는 시급… ‘광주’, ‘서울’ 격차 가장 커
- 고용주 10명 중 8명 청년(15~34세) 알바생 중 20세~24세 가장 선호
- 15세~19세 ‘음식점 알바’, 25세~29세 ‘커피전문점 알바’ 선호


□ 아르바이트 일자리
- 2017년 상반기 기준 아르바이트 연령대는 20대 초중반(86.2%, 20세∼24세)이 가장 많았고, 지역은 서울(24.6%, 43만4천건), 경기(20.5%, 36만2천건), 인천(6.5%, 11만5천건) 3개 지역 수도권이 절반(51.6%)을 차지하고 있음.

- 청소년 및 청년 아르바이트 일자리는 편의점, 음식점, 주점·호프, PC방, 서빙주방, 거피전문점, 배달, 레스토랑, 조리·주방보조 상위 10개 업종이며, 아르바이트 다수 구직 일자리 시급은 평균 6,986원(하위 10개 업종 평균 시급 원)이었음.

□ 아르바이트 임금
- 2017년 상반기 기준 청소년 및 청년 아르바이트 시급은 평균 6,990원(법정최저임금 6,470원보다 ▲520원, 광역 지자체 공공부문 생활임금 평균 7,752원보다 ▼762원)이었음.
- 저임금 10위 업종(평균 6,641원)은 독서실·고시원(6,550원) > 편의점(6,652원) > pc방(6,617원) > 베이커리(6,625원) > DVD·만화방·멀티방(6,654원) 등의 순임.
- 2017년 상반기 기준 전국 지역별 아르바이트 시급은 세종시(7,233원), 서울시(7,176원), 제주(7,133원), 인천(6,966원), 부산(6,943원) 등의 순이었음.
- 청소년 및 청년 아르바이트 사업체 10곳 중 8곳의 시급이 최저임금 수준인 6,470원∼7,144원(80.3%)이라는 점은 법정최저임금 결정이 곧 시중 임금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최저임금 현실화 문제가 시급한 것임을 확인 시켜줌.

□ 최저임금 문제
- 통계청 자료 분석 기준 2000년 법정최저임금 미적용자 비율은 4.4%(53만명)였고, 2016년 법정최저임금 미적용자 비율은 11.9%(226만명)였는데, 2016년 청년 노동자의 법정최저임금 미적용자 비율은 16.6%(63만명)이었고, 청년 비정규직의 법정최저임금 미달자 비율은 31.8%(59만9천명)이나 되었음(별첨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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