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평범한 다수가 불행해지지 않는 사회로 가는 길
이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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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8 09:51
중앙대학교 대학원신문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원문은 아래 링크된 페이지에 있습니다.
http://gspress.cauon.net/news/articleView.html?idxno=21465
이전의 두 정부는 “인재대국”과 “창조경제”를 부르짖었다. 지금 문재인정부는 “노동 존중 사회”를 천명했다. 둘 사이 차이는 명확하다. 이를테면 인재대국과 창조경제는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창조적인 인재’들을 상대적으로 우대하는 사회다. 노동 존중 사회란 창조적인 인재가 아닌, 그렇게 잘나지 않은 노동자들도 높이 여겨지고 중요하게 대우받는 사회다. 노동 존중 사회를 내거는 것은, 스스로 자기 노동의 사용자가 되지 못한, 혹은 나의 욕구를 실현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어내지 못한 노동자들도 그저 인내하고 순종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이다.
노동 존중 사회, 노동과 행복, 중앙대학교 대학원신문